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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시아 첫 ‘50-100 클럽’ 가능할까

등록 2008-08-24 09:18수정 2008-08-24 09:46

베이징 번화가인 왕푸징 거리에 모인 시민들이 8일 대형전광판을 통해 중국 선수단이 올림픽 개막식에 입장하는 것을 보자 오성홍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베이징 번화가인 왕푸징 거리에 모인 시민들이 8일 대형전광판을 통해 중국 선수단이 올림픽 개막식에 입장하는 것을 보자 오성홍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베이징(北京)올림픽에서 사실상 메달 종합 순위 1위를 예약한 중국이 아시아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금메달 50개를 포함한 메달 100개를 획득, 꿈의 '50-100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지 여부가 폐막일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역대 올림픽에서 '50-100 클럽'을 달성한 국가는 미국과 구 소련 두 나라에 불과하다.

구 소련이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에서 금 80, 은 69, 동 45개 등 총 195개의 메달로 1위를 차지했고, 미국 역시 1984년 열린 LA올림픽에서 금 83, 은 61, 동 30개 등 총 174개의 메달로 1위를 기록하긴 했지만 두 올림픽이 각각 동, 서방 진영이 불참한 가운데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는 크게 반감된다.

명실상부한 의미의 '50-100 클럽'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달성됐다. 구 소련은 동서 양 진영이 모두 참가한 서울 올림픽에서 금 55, 은 31, 동 46개 등 총 132개의 메달로 동독과 미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폐막일을 하루 앞둔 23일까지 중국은 49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28개로 획득, 총 9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50-100 클럽'에 들어가는 금메달은 1개, 총 메달수는 4개가 부족한 실정이다.

하지만 중국의 '50-100 클럽' 달성이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폐막일에 열리는 6체급 복싱 결승 가운데 중국 선수 3명이 결승에 올라가 있어 일단 99개의 메달은 확보된 셈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복싱 48㎏급 결승에 올라가 있는 쩌우스밍(鄒市明) 선수에게 복싱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던 쩌우 선수는 홈링의 이점을 안고 중국에게 50번째 금메달을 안겨줄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결국 중국의 '50-100 클럽' 달성을 위한 최대 고비는 리듬체조 단체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고성적이 세계선수권대회 4위, 올림픽 5위에 그쳤던 중국팀은 이번 올림픽에서는 3위로 결선에 올라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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