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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희망’ 오상은 마저…

등록 2008-08-22 21:54수정 2008-08-22 23:52

4강 문턱서 중국에 0-4 완패
한국탁구 남녀 개인전 노메달
“오늘 컨디션은 괜찮았는데 …. 3세트 8-4로 앞서고 있으면서 못 이긴 게 컸다.”

세계 2위 마린(중국)에게 덜미를 잡혀 4강 문턱에서 좌절한 오상은(31·KT&G)은 이렇게 패인을 분석하며 못내 아쉬워했다. 22일 베이징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남자단식 8강전. 세계 15위 오상은이 마린에 0-4(3:11/5:11/9:11/10:12)로 완패를 당했다. 남자단체전 4강전에서는 마린에 위협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2-3으로 아쉽게 졌지만 이날은 너무 무기력했다. 3세트에서는 9-5까지 앞서다 내리 6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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