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태권 남매’ 손태진·임수정 ‘금 쌍끌이’

등록 2008-08-21 21:36수정 2008-08-21 21:44

임수정이 21일 베이징 과학기술대체육관에서 열린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 결승에서 터키 아지제 탄리쿨루를 상대로 발차기 공격을 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임수정이 21일 베이징 과학기술대체육관에서 열린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 결승에서 터키 아지제 탄리쿨루를 상대로 발차기 공격을 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임’ 여자 57kg급 결승서 터키 탄리쿨루 1-0
‘손’ 남자 68kg급 결승서 미국 로페즈에 3-2
손태진(20.삼성에스원)과 임수정(22.경희대)이 태권도에서 잇따라 정상에 올라 '톱 10' 수성을 노리던 한국선수단에 금메달 갈증을 단숨에 풀어줬다.

손태진은 21일 베이징 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남자 68㎏급 결승에서 `로페즈 가문' 셋째 아들 마크 로페즈(미국)를 3-2로 힘겹게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손태진은 여자 57kg급 임수정과 동반 금메달 사냥에 성공하며 2회 연속 종합 메달순위 10위내 유지에 발판을 마련했다.

손태진은 1라운드 시작 20초 만에 오른발 앞차기로 먼저 포인트를 따낸 뒤 종료 직전 돌려차기를 성공시켜 2-0으로 앞섰다.

손태진이 21일 베이징 과학기술대체육관에서 열린 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급 결승에서 미국 마크 로페즈를 상대로 발차기 공격을 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손태진이 21일 베이징 과학기술대체육관에서 열린 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급 결승에서 미국 마크 로페즈를 상대로 발차기 공격을 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그러나 2라운드 40초 만에 로페즈의 오른발 내려찍기에 일격을 당했고 설상가상으로 감점까지 당해 승부는 1-1 원점이 됐다.

반격에 나선 손태진은 3라운드 점수를 주고받아 2-2가 됐지만 종료 직전 전광석화 같은 오른발 앞차기를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했다.

임수정도 앞서 벌어진 여자 57㎏급 결승에서 아지제 탄리쿨루(터키)를 뒤치기 한 방으로 1-0으로 꺾고 선수단에 아홉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임수정은 1라운드 초반 상대 선수의 공격을 피해 벗어나 경고를 받고 불안하게 출발했고 종료 직전 소극적인 공격 탓에 재차 경고를 받아 1점 감점을 당했다. 스코어는 -1 대 0.

다행히 임수정은 2라운드 들어 거센 반격으로 1분여 오른발차기 기술을 성공시켜 0-0으로 균형을 맞췄다.

왼발과 오른발을 번갈아가던 탐색전을 벌이던 임수정은 3라운드 종료 20초전 뒤차기로 1점을 따내 승리를 예감했고 시간은 그대로 흘러가 그의 승리가 선언됐다.

(베이징=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손흥민 통산 51호 골…한국은 팔레스타인과 무승부 1.

손흥민 통산 51호 골…한국은 팔레스타인과 무승부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사우디 2-0 꺾고 중위권 도약 발판 2.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사우디 2-0 꺾고 중위권 도약 발판

천하의 신진서도 ‘외로운 싸움’ 한계…“2~5위 동료가 받쳐줘야” 3.

천하의 신진서도 ‘외로운 싸움’ 한계…“2~5위 동료가 받쳐줘야”

한국, 월드컵 3차 예선서 중동 5개 국과 한 조 4.

한국, 월드컵 3차 예선서 중동 5개 국과 한 조

클린스만호, 요르단 잡고 ‘16강 확정’ ‘경고 세탁’ 노린다 5.

클린스만호, 요르단 잡고 ‘16강 확정’ ‘경고 세탁’ 노린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