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강(21.영남대)이 2008 베이징올림픽 레슬링 자유형 120㎏급 첫 판에서 탈락했다.
김재강은 21일 베이징 중국농업대 체육관에서 열린 레슬링 마지막 날 자유형 120㎏급 경기에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으나 2회전에서 마리드 무탈리모프(카자흐스탄)에게 0-2로 졌다.
이 체급에서는 아투르 테이마조프(우즈베키스탄)가 바크티야르 아크메도프(러시아)를 2-0으로 물리치고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96㎏급에서는 시르바니 무라도프(러시아), 84㎏급에서는 레바지 민도라시빌리(그루지야)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끝난 레슬링에서는 러시아가 전체 금메달 18개 가운데 6개를 휩쓸었고 여자부에서 강세를 보인 일본이 금메달 2개를 따냈다.
한국은 그레코로만형 55㎏급 박은철(27.주택공사)의 동메달 1개로 대회를 마쳤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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