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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경보 29위…박재명 예선탈락

등록 2008-08-21 14:34수정 2008-08-21 14:50

김미정(29.울산시청)이 베이징올림픽 여자 경보 20㎞에서 29위에 올랐다.

김미정은 21일 주경기장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 인근 도로에서 벌어진 경보 20㎞ 결승에서 1시간33분55초로 참가 선수 48명 중 29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오전부터 비가 세차게 내리 퍼붓는 악조건 속에 벌어진 레이스에서 김미정은 온 몸을 흠뻑 적셔가면서도 레이스를 포기하지 않고 완주했다.

김미정은 초반부터 30위권대로 처졌고 반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그대로 레이스를 마쳤다. 날씨 탓에 기록은 2005년 자신이 작성한 한국기록(1시간31분39초)보다 2분 이상 늦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1시간36분09초로 25위를 차지했던 김미정은 생애 두 번째 올림픽에서 기록은 당시보다 나아졌으나 순위는 뒤로 밀렸다.

11년째 고독한 레이스를 하고 있는 김미정은 한국기록을 19차례나 바꿔 쓴 경보여왕.

1998년 제52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10㎞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운 것을 시작으로 지난 4월 제12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10,000m에서 45분06초26으로 자신이 세운 종전 기록을 12초 가까이 줄였다.

1999년 스페인 세비야 대회부터 세계선수권대회 무대를 밟은 김미정은 2009년 독일 베를린 대회와 2011년 대구대회까지 출전하면 통산 7회 출전자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기록집에 이름을 올린다.


러시아의 올가 카니스키나가 1시간26분31초의 올림픽 기록으로 우승했다.

한편 남자 창던지기 예선에 출전한 박재명(27.태백시청)은 76m63을 던졌으나 전체 38명 중 17위에 머물러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2004년 83m99를 던져 한국기록을 보유 중인 박재명은 이날 시즌 최고인 78m20에도 못미쳤다.

남자 창던지기는 예선에서 82m50 이상을 던진 선수에게 결선 진출 우선권을 주고 이후 성적순으로 출전자 12명을 추린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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