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전 1-2로 져 조4위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스페인에 지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9일 베이징 그린하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마지막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1-2로 졌다. 한국은 세계 최강 독일과 비기며 선전하기도 했지만 조별리그 성적 2승1무2패로 조 3위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각 조 2위까지 진출하는 4강전에는 A조에서 세계 1위 독일과 4위 스페인이 오르게 됐다.
이날 스페인에 승리를 거두면 4강전 진출이 가능했던 한국은 전반과 후반에 한 골씩을 내주며 끌려갔고, 경기 종료 1분30여초를 남기고 윤성훈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한국은 23일 B조 3위와 5∼6위전을 치른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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