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남자체조 평행봉 결승에서 유원철이 고난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유원철은 16.250의 기록으로 중국의 리 샤오펑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베이징/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여자핸드볼 중국 꺾고 4강 안착
쿠바 잡은 야구 ‘예선 1위’ 확정
쿠바 잡은 야구 ‘예선 1위’ 확정
유원철(24·포스코건설)이 평행봉에서 은메달을 땄다. 야구는 쿠바를 꺾고 6연승을 달렸고, 여자 핸드볼은 4강에 올라 노르웨이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유원철은 19일 베이징 국가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체조 평행봉 결승에서 16.250점을 얻었으나 마지막에 나선 리샤오펑(27·중국)이 16.450점을 기록하는 바람에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양태영(28·포스코건설)은 7위에 그쳤다.
육상 트랙에서 처음으로 예선 2회전에 진출한 남자 110m 허들의 이정준(24·안양시청)은 13초55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역주했으나, 6위에 머물러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정준은 출발반응속도가 0.138로 가장 빨리 치고 나갔지만, 후반 레이스에서 아쉽게 처졌다.
야구는 9년 만에 쿠바를 7-4로 꺾고 6연승을 거두며 예선 1위로 4강에 올라 22일 4위 팀과 준결승전을 벌인다. 여자핸드볼은 8강전에서 중국을 31-23, 8점차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해 21일 노르웨이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남자하키는 스페인에 1-2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고, 여자농구도 8강전에서 미국에 졌다.
베이징/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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