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의 작은 나라인 파나마가 올림픽 참가 이래 첫 금메달을 따내는 감격을 누렸다.
파나마 육상 대표 어빙 살라디노(25)는 18일 밤 열린 남자 멀리뛰기에서 8m34의 기록으로 2위 크호초 모코에나(남아프리카공화국)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파나마의 올림픽 참가 역사상 첫 금메달이자 60년만의 메달이다. 파나마는 1948년 런던 올림픽 100m와 200m에서 동메달을 딴 뒤 한 차례도 메달을 따지 못했다.
다른 대부분의 파나마 선수들처럼 야구로 운동을 시작한 살라디노는 스피드는 좋았지만 타격 재질이 떨어졌다는 스카우트의 평가에 따라 육상으로 종목을 바꿔 성공을 거뒀다.
(베이징=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