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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탁구 단체전 값진 동메달

등록 2008-08-18 22:35수정 2008-08-19 09:37

한국 남자탁구의 윤재영·유승민·오상은 선수와 유남규 감독(왼쪽부터)이 18일 열린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딴 뒤 주먹을 불끈 쥐고 활짝 웃고 있다. 베이징/신화 연합
한국 남자탁구의 윤재영·유승민·오상은 선수와 유남규 감독(왼쪽부터)이 18일 열린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딴 뒤 주먹을 불끈 쥐고 활짝 웃고 있다. 베이징/신화 연합
야구 대만 꺾고 4강행 확정
한국 남자 탁구가 단체전에서 귀중한 동메달을 추가했다. 야구는 대만을 꺾고 5전 전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자 탁구의 오상은(케이티앤지)·유승민(삼성생명)·윤재영(상무) 선수는 18일 베이징대 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3위 결정전에서 오스트리아를 3-1로 누르고 전날 여자 탁구에 이어 동반 동메달을 수확했다. 중국은 독일을 3-0으로 꺾고 남자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는 베이징 우커송메인구장에서 열린 야구 예선 5차전에서 8-8로 맞선 7회 초 강민호 선수의 결승 적시타로 9-8, 1점 차로 힘겹게 이겼다. 5전 전승을 거둔 한국은 쿠바·네덜란드와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4강이 확정됐다.

남자 110m 허들 예선 1회전에 출전한 이정준(24·안양시청) 선수는 13초65를 달려 한국 올림픽 사상 처음 육상 트랙 예선 2회전에 진출했다. 남자 핸드볼은 B조 마지막 경기에서 러시아에 22-29로 졌지만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중국 육상 스타 류샹(25) 선수는 발뒤꿈치 부상 통증으로 남자 110m 허들 경기 출전을 포기했다. 그는 이날 예선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 출전을 포기했는데, 이틀 전인 16일부터 부상이 재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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