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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선수촌 생활이 금 안겨줘”

등록 2008-08-18 20:47수정 2008-08-18 20:47

라파엘 나달(22·스페인)
라파엘 나달(22·스페인)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 힘 돼
새로운 ‘테니스 황제’ 라파엘 나달(22·스페인·사진)은 베이징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로 두가지 기록을 세웠다. 조국 스페인에 테니스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것과 동시에 세계 순위 톱 5위에 든 선수들 가운데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우승했다. 그만큼 올림픽에는 변수가 많았다. 나달이 올림픽마저 정상에 우뚝 설 수 있었던 원동력은 뭘까. 흥미롭게도 나달은 “선수촌에서 생활한 것”을 우승 이유로 꼽았다.

프랑스오픈·윔블던 우승 등으로 나달이 올해 벌어들인 돈만 얼추 600만달러(61억원). 통산 상금액은 2천만달러(200억원)에 육박한다. 그러나 올림픽에 참가하면서 편안한 호텔이 아닌 선수촌을 택했다. 대회 직전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렸던 마스터스 시리즈에 참가하느라 피곤했을 법도 했지만, “다른 나라 선수들과 어울리고 싶다”며 입촌했다. “(사진을 찍는 등) 다른 선수들이 귀찮게 해서” 호텔로 간 로저 페더러(27·스위스)와는 다른 선택이었다.

나달은 단식 결승이 끝난 뒤 “신시내티에서 곧바로 베이징으로 와서 무척 피곤했다”면서 “아마도 내가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은 선수촌 내에서 무척 즐겁고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기 때문일 것이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함께 어울렸던 것은 엄청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18일을 기점으로 세계 1위에 등극한 나달은 26일(한국시각) 시작하는 유에스(US)오픈에 참가해 시즌 3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노린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사진 신화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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