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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 내기 힘드네…승부치기 ‘진땀승’

등록 2008-08-17 23:28수정 2008-08-18 01:39

이승엽(가운데)이 17일 열린 올림픽 야구 중국과의 경기에서 연장 11회말 끝내기 안타를 친 뒤 선수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이승엽(가운데)이 17일 열린 올림픽 야구 중국과의 경기에서 연장 11회말 끝내기 안타를 친 뒤 선수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이승엽 11회 ‘끝내기 안타’ 중국 꺾고 4연승
한국 야구가 중국에 연장전 승부치기로 힘겹게 이겨 4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17일 중국 베이징 우커송야구장에서 지난 14일 우천으로 연기됐던 2차전을 재개해 연장 11회 말 승부치기에서 이승엽의 좌전 끝내기 적시타로 중국에 1-0으로 이겼다.

연장 11회 초 무사 1·2루에서 중국이 먼저 승부치기에 들어갔지만, 한국은 중국에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은 공수교대 뒤 이종욱과 이용규를 1·2루에 두고 들어간 승부치기에서 정근우의 번트공격 때 투수가 3루에 던진 것이 세이프가 돼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이승엽이 좌전 적시타를 쳐 승부를 끝냈다. 이번 예선 8개 팀 중 최약체로 평가됐던 중국에 이틀에 걸쳐 진땀 승부를 벌인 한국은 4승무패를 기록해 쿠바와 공동선두가 됐다. 한국은 18일 대만, 19일 쿠바, 20일 네덜란드와 각각 예선전을 남기고 있고, 여기서 1승만 거두면 4강은 확정된다.

하지만, 한국은 4승을 거두는 동안 거의 모든 경기가 접전이었고, 특히 타선이 터지지 않아 힘겨운 승부가 계속된 것이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이날 6회 말 1사 공격에서 병살타가 나오는가 하면, 9회와 10회 득점기회를 모두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장원삼은 이날 7회부터 등판해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연장 11회 투입된 오승환은 위기를 잘 넘겨 승리투수가 됐다.

베이징/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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