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하키 대표팀이 벨기에를 물리치고 4강 진출 가능성을 남겨놨다.
세계 5위 한국은 17일 베이징 올림픽 그린하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하키 남자 예선 A조 4차전 벨기에(12위)와 경기에서 3-1로 이겨 2승1무1패가 됐다.
전반에 먼저 한 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11분 유효식(26.성남시청)이 동점골을 넣었고 15분에는 장종현(24.김해시청)의 페널티코너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다시 1분 만에 유효식이 한 골을 더 보태며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렸다.
19일 스페인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 한국은 이길 경우 조 2위까지 나가는 4강에 희망을 엿볼 수 있다.
스페인(3승), 뉴질랜드(2승1패), 독일(1승2무) 등과 4강 경쟁을 하고 있는 한국은 예선 최종일인 19일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베이징=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