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아브 아브라하미안이 14일 열린 레슬링 4강전에서 패한 뒤 판정에 불만을 품고 소리를 지르고 있다. 베이징/ AP 연합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메달을 팽개친 스웨덴 레슬링 선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징계를 받게 됐다.
에마뉘엘 모레우 IOC 대변인은 15일 “베이징올림픽 그레코로만형 84㎏급에 출전했던 아라 아브라하미안이 벌인 소동에 대한 진상조사와 함께 징계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모레우 대변인은 국제레슬링연맹(FILA)과 조율해 징계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2004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아브라하미안은 14일 열린 준결승에서 안드레아 미구치(이탈리아)에게 패한 뒤 소리를 지르며 심판 판정에 항의했고 만류하는 코칭스태프들을 뿌리치는 등 소동을 벌였다. 아브라하미안은 패자 부활전에서 동메달을 땄지만 메달을 매트에 던진 뒤 나가버려 관중의 야유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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