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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프스, 금 6개…8관왕 거침없이 ’헤엄’

등록 2008-08-15 13:26수정 2008-08-15 13:28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3.미국)가 여섯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단일 올림픽 최다인 8관왕을 향해 거침없이 전진했다.

펠프스는 15일 오전 중국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펼쳐진 2008 베이징올림픽 수영 남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분54초23으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두드렸다.

2위는 헝가리의 라슬로 세흐(1분56초52)였고, 라이언 로치트(미국)가 1분56초53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개인혼영 400m에 접영 100m, 계영 400m, 자유형 200m, 접영 200m, 계영 800m까지 이미 5개의 금메달을 따낸 펠프스는 이로써 6관왕에 오르며 단일 올림픽 최다인 8관왕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그냥 금메달이 아니었다. 펠프스는 자신이 지난달 미국대표선발전에서 작성한 1분54초80의 기존 세계 기록을 0.57초 단축했다.

지금까지 따낸 6개의 금메달이 모두 세계 기록과 함께 작성된 것이다.

개인 통산 금메달 수도 4년 전 아테네 대회 때 6개와 이번 6개를 합해 총 12개로 늘리며 올림픽 새 역사를 계속 써나갔다.

어마어마하게 빠른 회복 능력을 지닌 펠프스는 30여분 뒤 열린 접영 100m 준결승 1조 4레인에서 50초97에 물살을 갈라 전체 16명 가운데 2위로 결승에 오르며 7번째 금메달을 정조준했다.


1위는 2조 4레인에서 헤엄친 세르비아의 밀로라드 카비치(50초92)였다.

여자 평영 200m 결승에서는 이변이 연출됐다. 미국의 레베카 소니가 2분20초22에 물살을 갈라 이 종목 최강으로 군림했던 레이즐 존스(2분22초05.호주)를 밀어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소니는 존스가 작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2분20초54의 기존 세계 기록마저 거뜬히 갈아치웠다.

남자 배영 200m 결승에서도 세계 기록이 터져 나왔다. 라이언 로치트(미국)는 1분53초94의 기록으로 가장 빨리 물살을 갈라 자신이 보유한 기록(1분54초32)을 0.38초 단축했다. 로치트는 계영 800m 우승에 이어 2관왕.

여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는 브리타 슈테펜(독일)이 53초12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종목 세계 기록(25초40) 보유자인 호주의 '단거리 여제' 리비 트리켓은 53초16을 기록하며 0.04초 차로 은메달에 그쳤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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