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핸드볼 8강 눈앞
박태환(19·단국대) 선수가 자유형 1500m 예선에 출전해 베이징올림픽 세번째 메달을 향한 물살을 가른다. 중국과 야구 예선 2차전은 비로 중단돼 휴식일인 17일 재개된다.
박 선수는 15일 저녁 7시57분(한국시각) 국가아쿠아틱센터(워터큐브)에서 열리는 남자 자유형 1500m 예선 4조에 편성돼 유리 프릴루코프 선수(러시아) 등과 레이스를 펼친다. 박 선수는 전체 8위에 들어야 17일 오전 열리는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남자핸드볼은 아이슬란드와 B조 3차전에서 22-21, 1점 차로 이겼다. 독일과 1차전에서 진 뒤 덴마크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린 한국은 16일 이집트, 18일 러시아를 상대로 1승만 보태면 8강에 진출한다. 남자 체조 간판 양태영 선수는 개인종합 결선에서 여섯 종목(마루·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합계 91.600점으로 8위에 그쳤다.
중국과 벌인 야구 예선 2차전은 0-0으로 맞선 6회 말 1사에서 이종욱의 타석 때 우천으로 중단돼 17일 다시 6회부터 경기를 하기로 결정됐다.
지난 11일 평영 100m 챔피언 기타지마 고스케 선수(일본)는 남자 평영 200m에서도 우승해, 아테네 대회에 이어 2관왕 2연패를 달성했다.
베이징/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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