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사재혁 “운동 그만두려 했었다”

등록 2008-08-13 23:03

"운동을 그만둘까도 생각했지만 기록이 아까웠습니다"

베이징올림픽 역도 남자 77kg급에서 금메달을 들어올린 사재혁(23.강원도청)은 13일 경기를 마친 뒤 "정신이 없다. 뭐라고 해야 할 지 말문이 막힌다"며 "너무 기분이 좋다"고 흥분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사재혁은 시상식이 끝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2003년 한국체대에 입학한 뒤 어깨 수술을 네차례 하면서 2년 가까이 공백기가 있었다"며 "한때 운동을 그만둘까도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돌이켰다.

그는 이어 "부상 때문에 공백도 길고 재활도 힘들었다"며 "하지만 운동을 그만두는 것이 너무 아쉬웠고 기록도 아까워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경기내용에 대해서는 "용상은 자신이 있었다. 인상에서 3kg을 뒤진 채 용상에 들어갔지만 뒤집을 자신이 충분히 있었다"며 "용상 1차 시기를 201kg으로 내린 것은 일단 안전하게 가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사재혁은 이어 "연습때는 인상 167kg, 용상 210kg이 최고 기록이었다"고 밝히며 "마지막 211kg을 들었어야 했는데 들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일단은 전국체전을 준비해야 한다"며 "일단 돌아가면 낚시투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베이징=연합뉴스) nicemasaru@yna.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손흥민 통산 51호 골…한국은 팔레스타인과 무승부 1.

손흥민 통산 51호 골…한국은 팔레스타인과 무승부

한국, 월드컵 3차 예선서 중동 5개 국과 한 조 2.

한국, 월드컵 3차 예선서 중동 5개 국과 한 조

천하의 신진서도 ‘외로운 싸움’ 한계…“2~5위 동료가 받쳐줘야” 3.

천하의 신진서도 ‘외로운 싸움’ 한계…“2~5위 동료가 받쳐줘야”

‘쌍둥이 아빠’ 김재근 “아이와 부인 생각하며 더 집중한다” 4.

‘쌍둥이 아빠’ 김재근 “아이와 부인 생각하며 더 집중한다”

무서운 집중력 신진서의 ‘극적 반집승’…“결승전 치른 것 같다” 5.

무서운 집중력 신진서의 ‘극적 반집승’…“결승전 치른 것 같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