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일등 공신 장종현 = 13일 베이징 그린 하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하키 한국 대 중국 경기 후반 2대2 동점에서 한국 장종현이 역전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남자하키대표팀이 중국을 물리치고 첫 승을 거뒀다.
세계 5위 한국은 13일 그린하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예선 A조 중국과 경기에서 0-2로 뒤지다 혼자 3골을 넣은 장종현(24·김해시청)의 활약을 앞세워 5-2로 이겼다. 11일 1차전에서 랭킹 11위 뉴질랜드에 1-3으로 져 4강 전망이 어두워진 한국은 이날도 17위 중국에 먼저 2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전반 6분 나위보, 8분에는 쑹이에 연속 골을 허용한 한국은 전반 13분 서종호(28·김해시청)이 한골을 만회하고 전반 35분 장종현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들어서는 20분과 22분에 장종현이 연속 골을 넣어 전세를 뒤집었고, 경기 종료 3분 전에는 강성정(31·김해시청)이 쐐기골을 넣었다. 1승1패가 된 한국은 15일 세계 2위 독일과 3차전을 갖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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