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적
주포 장타이샨(흥농 불스)이 도핑테스트 양성반응으로 결장했지만, 첸웨인(주니치 드래건즈)이 버틴 대만 야구는 끄떡없었다.
대만은 13일 베이징 우커송 2경기장에서 열린 본선 1차전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선발 첸웨인의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5-0 승리를 거뒀다. 대만은 2회 1사 2·3루에서 로궈후이(시애틀 마이너리그 싱글 A)의 희생뜬공으로 선취점을 올렸고, 4회에는 안타 2개, 볼넷 3개와 상대 실책을 묶어 3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첸웨인은 4일 쉰 뒤 18일 열리는 한국전 선발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좌완투수인 첸웨인의 일본 프로야구 성적은 4승4패 평균자책 2.67이다.
메인필드에서 열린 캐나다-중국전에서는 스콧 토만(4회3점), 마이클 손더스(8회1점)의 홈런포를 앞세운 캐나다가 중국에 10-0, 8회 콜드승을 거뒀다. 크리스 베그가 6⅔이닝 6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국은 14일 중국과 경기를 갖게 되는데, 우완투수 송승준(롯데)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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