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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류춘훙, 여자역도 세계신으로 2연패

등록 2008-08-13 18:31

중국의 류춘훙(23)이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역도에서 세계신기록을 무려 다섯 차례나 수립하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류춘훙은 13일 오후 베이징 항공항천대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69kg급 경기에서 인상 128kg 용상 158kg으로 합계 286kg을 들어 올려 합계 255kg을 기록한 옥사나 슬리벤코(러시아)를 가볍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류춘훙은 또 인상에서 2차례, 용상 1차례, 합계에서 2차례 등 모두 5차례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는 괴력도 뽐냈다. 베이징올림픽 역도에서 세계신기록이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류춘훙은 인상에서 일찌감치 우승 후보다운 힘을 과시했다.

인상 1차 시기에서 123kg을 가볍게 성공한 류춘훙은 인상 2차 시기에서 125kg을 들어 슬리벤코가 2006년 세웠던 종전 세계기록(123kg)을 2kg 늘리더니 3차 시기에서는 128kg마저 들어 올렸다.

인상에서 두 차례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류춘훙은 용상에서도 이렇다할 경쟁자 없이 독주를 이어갔다.

류춘훙은 용상 1차 시기에서 153kg을 들어 금메달을 확정한 뒤 2차 시기에서 149kg을 들어 합계 277kg으로 종전 슬리벤코의 합계 세계기록(276kg)도 깼다.

기세가 오른 륜춘훙은 용상 마지막 3차 시기에서는 158kg을 들어 종전 용상 세계기록(157kg)을 1kg 늘렸고 합계 세계기록도 286kg으로 또 갈아치웠다.


중국 역도는 류춘훙의 우승으로 남녀 합해 모두 6개의 금메달을 획득, 지금까지 자국 선수들이 출전한 전 체급에서 정상을 밟았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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