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이경원-이효정,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 ‘스매싱’

등록 2008-08-13 15:31수정 2008-08-13 16:03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행 = 2008베이징올림픽이 계속된 13일 베이징공과대학 체육관에서 벌어진 배드민턴 여자복식 4강전 한국 이경원(왼쪽)-이효정조가 일본 마에다-스에츠나조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뒤 기뻐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행 = 2008베이징올림픽이 계속된 13일 베이징공과대학 체육관에서 벌어진 배드민턴 여자복식 4강전 한국 이경원(왼쪽)-이효정조가 일본 마에다-스에츠나조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뒤 기뻐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경원-이효정(이상 삼성전기) 조가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4위인 이경원-이효정 조는 13일 베이징공과대학 체육관에서 벌어진 배드민턴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일본의 마에다-스에츠나조(랭킹 8위)를 2-0(22-20 21-15)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여자복식이 올림픽 결승에 오른 것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때 길영아-장혜옥 이후 12년만이다.

이-이 조는 8강에서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양웨이-장지웬를 꺾어 이번 대회 최대 파란을 일으킨 일본의 마에다-스에츠나 조를 맞아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1세트에만 부심이 서비스 폴트를 5개나 지적해 고스란히 5점을 까먹은 이-이 조는 특히 18-18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부심이 또 폴트를 선언하자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18-20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이효정의 스매싱과 이경원의 좌우 연타가 작렬하면서 한꺼번에 4점을 몰아쳐 22-20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기세가 오른 이-이 조는 2세트에서도 부심이 폴트를 한 차례 선언했지만 안정된 기량으로 경기를 주도한 끝에 21-15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경원-이효정 조는 중국의 웨이이리-장야웬 조와 두징-유양 조의 승자와 15일 대망의 결승전을 갖는다.


남자복식에서는 '비밀병기' 이재진(밀양시청)-황지만(강남구청)조 역시 일본의 오쓰카-마쓰다조(랭킹 12위)를 2-1(21-12 18-21 21-9)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9위인 이-황 조는 1세트에서 이재진의 강력한 스매싱과 황지만의 네트 앞 공격으로 코트를 장악하면서 21-12로 가볍게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잦은 실수로 인해 18-21로 패했지만 마지막 3세트에서 다시 공격력이 살아나 초반 8-1로 주도권을 잡은 뒤 21-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전날 남자복식의 우승후보로 꼽았던 정재성-이용대(이상 삼성전기) 조가 16강에서 탈락했지만 이경원-이효정의 결승 진출과 이재진-황지만의 4강 안착으로 어느 정도 충격에서 벗어나게 됐다.

(베이징=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천하의 신진서도 ‘외로운 싸움’ 한계…“2~5위 동료가 받쳐줘야” 1.

천하의 신진서도 ‘외로운 싸움’ 한계…“2~5위 동료가 받쳐줘야”

공격루트 넓힌 홍명보호…수비력·세트피스 결정력은 ‘숙제’ 2.

공격루트 넓힌 홍명보호…수비력·세트피스 결정력은 ‘숙제’

한국, 월드컵 3차 예선서 중동 5개 국과 한 조 3.

한국, 월드컵 3차 예선서 중동 5개 국과 한 조

페이커 “실패가 모여 지금의 나 만들어…혐오와 차별 안타까워” 4.

페이커 “실패가 모여 지금의 나 만들어…혐오와 차별 안타까워”

쓸만한 영건 불펜서 갈리는데…어떻게 ‘선발 육성' 되나요 [김양희의 맛있는 야구] 5.

쓸만한 영건 불펜서 갈리는데…어떻게 ‘선발 육성' 되나요 [김양희의 맛있는 야구]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