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 7연패를 노리는 태극 낭자들이 순조롭게 16강에 안착했다.
박성현(25.전북도청)은 12일 베이징 올림픽그린 양궁장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개인전 32강에서 안야 히츨러(독일)를 112-107(120점 만점)로 눌렀다.
박성현은 12발 중 8발까지 73-73으로 팽팽한 승부를 벌이다 나머지 4발에서 39-34로 히츨러를 제쳤다.
윤옥희(23.예천군청)는 32강전에서 마리 피에르 보데(캐나다)를 114-107로 이겼다.
올림픽 타이기록을 세운 윤옥희는 14일 첸링(중국)과 맞대결을 앞두게 됐다.
3명 중 가장 힘든 대진표를 받은 주현정(26.현대모비스)은 세계랭킹 3위 나탈리아 발리바(이탈리아)를 110-108로 제쳤다. 권은실(북한)과 한국계 일본 대표 하야카와 나미(한국명 엄혜랑)도 16강에 올랐다. (베이징=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