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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철, 드디어 메달 맛 봤다

등록 2008-08-12 18:37

2008년 베이징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5㎏급에서 첫 동메달을 따낸 박은철(27.주택공사)은 국내무대에서 2인자로 머물다 다소 늦게 빛을 본 선수다.

1994년 청주 중앙중학교 1학년 때 레슬링을 시작해 2001년 국가대표가 돼 국내 정상급 선수로 인정받았지만 정작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 등을 앞두고는 늘 1인자 임대원의 스파링 파트너에 불과했다.

그동안 대표선발전에서 한 번도 임대원을 이기지 못해 체급별 정예요원 1명만이 출전하는 메이저대회에는 명함을 내밀 수 없었다.

2005년 헝가리세계선수권대회 선발전에서 임대원을 꺾고 태극마크를 단 박은철은 이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국제무대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어 2006년 중국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2007년 아제르바이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는 등 꾸준한 성적을 낸 박은철은 마침내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해 한국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성실한 성격에다 유연성과 순발력이 뛰어난 박은철은 특히 바뀐 레슬링 경기규칙에 가장 잘 적응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1981년 1월18일 충북 청주에서 태어난 박은철은 충북체고와 한국체대를 나왔으며 2남4녀 중 넷째. 미혼이며 종교는 불교, 취미는 당구.

친구처럼 조언을 해준 아버지 박종성씨가 힘들 때마다 가장 큰 힘이 돼 줬다고 했다.


(베이징=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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