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의 희망이었던 정재성-이용대(이상 삼성전기) 조가 2008 베이징올림픽 첫 판에서 탈락했다.
세계랭킹 3위 정재성-이용대 조는 12일 베이징공과대학 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복식 16강에서 랭킹 7위인 덴마크의 파스케-라스무센 조에 0-2(16-21 19-21)로 패하고 말았다.
정-이 조는 이번 대회 배드민턴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초반 탈락으로 인해 메달레이스에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됐다.
한국은 한상훈(삼성전기)-황유미(대교눈높이) 조도 혼합복식 16강에서 인도네시아의 릴리야나-위디안토 조에 0-2(21-23 19-21)로 분패하고 말았다.
그나마 남자단식의 이현일(김천시청)이 독일의 마르크 츠비블러를 2-0(21-13 21-11)으로 꺾고 8강에 진출, 메달권에 근접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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