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사재혁, 16년 만에 남자 역도 금 도전

등록 2008-08-12 10:12

역도의 희망 사재혁(23.강원도청)이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16년 만에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사재혁은 13일 오후 베이징 항공항천대학체육관에서 열릴 남자 77kg에 출전한다.

역도는 아시안게임과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중국과 함께 두각을 나타냈지만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전병관이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16년 동안 올림픽에서 정상에 오른 적은 없었다.

하지만 사재혁은 최근 실력도 일취월장하면서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25.고양시청)과 함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또 지난 해 세계선수권대회 77kg급에서 우승한 불가리아 이반 스토이초프(23)가 도핑파문으로 이번 올림픽 불참하면서 우승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2005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라 차세대 역사(力士)로 급부상한 사재혁은 지난 4월 코리아컵 왕중왕 대회에서는 한국신기록을 세 차례나 갈아치웠고 지난 해 세계선수권 용상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왕중왕 대회 당시 세웠던 합계 365kg(인상 162kg+용상 203kg)은 2007년 국제역도연맹(IWF) 세계 랭킹에서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사재혁은 베이징에 오기 전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을 하다 인상 163kg 용상 208kg 합계 371kg을 성공하기도 해 자신감이 넘쳐 난다.


하지만 넘어야 할 적수가 만만치 않다.

지난 해 합계 369kg(인상 168kg+용상 201kg)으로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리훙리(중국.28)도 같은 체급에 나서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리훙리는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사재혁(합계 353kg)보다 8kg이 더 무거운 합계 361kg을 들기도 했다.

그러나 사재혁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남은 시간 준비를 잘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여 왔다.

사재혁과 함께 77kg급 경기에 동반 출격하는 김광훈(26.상무)도 입상권 진입을 노린다.

작년 세계선수권대회 용상에서 2위를 한 김광훈은 훈련 도중 합계 265kg을 들어 올린 적이 있어 유력한 메달리스트 후보로 평가를 받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일본 가발복서 “인생은 가봐야 안다” 1.

일본 가발복서 “인생은 가봐야 안다”

인도네시아 영웅 신태용 감독…석연찮은 이유로 6년 만에 경질 2.

인도네시아 영웅 신태용 감독…석연찮은 이유로 6년 만에 경질

손흥민 전반전 활약…토트넘 유로파리그 16강 직행 3.

손흥민 전반전 활약…토트넘 유로파리그 16강 직행

음바페, 프랑스 축구팀 300억원에 인수…“유럽 최연소 구단주” 4.

음바페, 프랑스 축구팀 300억원에 인수…“유럽 최연소 구단주”

‘큐대 10년’의 절친 용현지와 한지은 “승부에 우정은 없다” 5.

‘큐대 10년’의 절친 용현지와 한지은 “승부에 우정은 없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