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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디바’ 궈징징, 추문딛고 ‘금빛 낙하’

등록 2008-08-11 14:45수정 2008-08-11 15:29

"상업성과 실력갖춘 다이빙의 디바"

수 차례 스캔들로 물의를 일으켰던 중국 여자 '다이빙의 여제' 궈징징(郭晶晶.27)이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실력을 입증,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인터넷판에서 10일 전했다.

궈징징은 우민샤와 짝을 이뤄 10일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여자 싱크로다이빙 3m 스프링보드 결선에서 총점 343.5점을 획득, 줄리아 파카리나-아나스타샤 포즈드냐코바 조(323.61점)와 독일의 디테 코트지안-헤이케 피셔 조(318.90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궈징징으로서는 세번째 올림픽 금메달.

163㎝ 48㎏의 완벽한 몸매을 가진 궈징징은 영화배우 뺨치는 외모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얼짱'스타다. 여기에 실력도 탁월하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001년 일본 후쿠오카대회부터 시작해 4개 대회 연속 2관왕을 차지하며 스프링보드와 싱크로스프링보드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를 잡았으며 아테네 올림픽 2관왕을 한 실력파.

하지만 사생활로 시선을 돌리면 머리가 복잡해진다. 추문에 추문이 꼬리를 물고 늘어서 있기 때문이다.

아테네올림픽 당시에는 남자 플랫폼 금메달리스트인 티안량과 교제하며 언론의 큰 관심을 끌기도 했으며 그와 결별한 뒤에는 바람둥이로 유명한 홍콩의 재벌 3세 케네스 폭카이콩과 저녁식사를 하는 장면이 파파라치에게 적발돼 염문설을 뿌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홍콩의 한 언론이 올림픽을 앞두고 그의 임신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유명세 덕에 광고수입도 짭짤한 것으로 알려진 궈징징은 과도한 광고 출연으로 중국 체육총국으로부터 경기 출전 금지를 받기도 한 '전력'도 있다.

가디언은 그러나 이 같은 온갖 루머나 제재에도 불구하고 궈징징은 뛰어난 기술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어 실력을 입증했다면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마이클 펠프스보다 이날 더 큰 박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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