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드민턴의 간판 이현일(김천시청)이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16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11위인 이현일은 11일 베이징공과대학 체육관에서 벌어진 배드민턴 남자단식 32강에서 덴마크의 강호 케네스 요나센(랭킹 5위)에 2-1(15-21 21-14 21-19)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이현일은 12일 독일의 마르크 즈비블러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그러나 전재연(대교눈높이)은 여자단식 16강에서 세계랭킹 2위인 중국의 장닝에게 0-2(11-21 12-21)로 져 탈락했다.
여자복식에서는 이번 대회 최대 파란이 일어났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일본의 마에다-스에츠나조(세계랭킹 8위)는 부동의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양웨이-장지웬 조에 2-1(8-21 23-21 21-1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일본 배드민턴이 올림픽 4강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이징=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