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박태환 200m·1500m도 부탁해

등록 2008-08-10 19:50수정 2008-08-11 10:02

박태환 금빛 물살 = 10일 오전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박태환이 역영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박태환 금빛 물살 = 10일 오전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박태환이 역영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박, 자유형 200m 펠프스와 격돌
“200m와 1500m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아시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박태환은 같은 날 저녁 8시께 열린 자유형 200m 예선에 출전해 메달 추가를 향한 첫발을 뗐다. 5번 레인의 박태환은 앞서 남자 개인혼영 4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3·미국)와 맞대결을 펼쳤다. 8관왕을 노리는 펠프스는 박태환이 껄끄럽다. 이 종목 준결승은 11일, 결승전은 12일 오전 열린다.

자유형 200m에서 박태환의 올해 성적은 1분46초26으로 올 시즌 8위다. 지난해 3월 열린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세계신기록은 1분43초86으로 펠프스가 보유하고 있다. 박태환의 기록은 펠프스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자유형 400m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메달권 진입 뿐만 아니라 금메달도 노려볼만 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15일 예선, 17일 결선을 치르는 자유형 1500m에서는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라이벌인 그랜트 해킷과 400m에 이어 다시 한번 맞붙는다. 해킷은 “400m보다 1500m에 집중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으며 현재 14분34초56의 세계기록 보유자다.

이에 비해 박태환은 2006 도하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기록한 14분55초03이 자신의 최고 기록이다. 올해는 한번도 1500m 실전에 나서지 않아 어떤 기록을 낼지는 베일에 가려 있다. 이 종목에서는 해킷 뿐만 아니라 14분45초54로 올해 세계최고기록을 갖고 있는 미국의 피터 반더카이 등이 메달을 노리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박태환은 자유형 400m에서 자기 최고기록을 1초73이나 단축할 만큼 컨디션이 최고조에 올라 있어 메달추가도 가능하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한국이 소중히 여기지 않았다”…린샤오쥔 응원하는 중국 [아오아오 하얼빈] 1.

“한국이 소중히 여기지 않았다”…린샤오쥔 응원하는 중국 [아오아오 하얼빈]

윤이나, LPGA 데뷔전서 컷 탈락…고진영, 2라운드 선두 2.

윤이나, LPGA 데뷔전서 컷 탈락…고진영, 2라운드 선두

‘쇼트트랙 500m’ 김태성 “어렵게 찾아온 행운…최선 다할 것” 3.

‘쇼트트랙 500m’ 김태성 “어렵게 찾아온 행운…최선 다할 것”

빙판 위 ‘람보르길리’ 김길리 “중국 견제? 더 빨리 달리면 되죠” 4.

빙판 위 ‘람보르길리’ 김길리 “중국 견제? 더 빨리 달리면 되죠”

쇼트트랙 국가대표가 후배 바지 벗겨…선수촌 ‘퇴출’ 5.

쇼트트랙 국가대표가 후배 바지 벗겨…선수촌 ‘퇴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