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이모저모
■ 박태환이 듣는 노래는? “노 코멘트”
○…박태환은 이날도 어김없이 경기장에 들어서면서 수영모 위에 헤드폰을 쓰고 나타났다. 어떤 노래인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가운데, 박태환은 “노 코멘트”로 일관했다. 한편, 박태환과 함께 자유형 200m 예선을 뛴 마이클 펠프스 또한 헤드폰을 쓰고 경기장에 들어섰는데, 펠프스는 경기 전 힙합음악을 듣는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 언론, 박태환보다는 장린
○…<에이피>(AP), <로이터> 등 외신들은 아시아 남자 선수로는 72년 만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태환에게 주목했지만, <차이나닷컴> 등 중국 언론들은 은메달을 따낸 장린을 영웅으로 부각시키면서 더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장린의 은메달 또한 중국 남자 경영 사상 첫 메달이었다.
■ 그랜트 해킷, “400m가 그렇게 빠를 줄이야”
○…그랜트 해킷(호주)이 자유형 400m 마지막 150m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자유형 1500m 올림픽 3연패 전망도 어두워졌다고 호주 일간 <오스트레일리안>이 10일 보도했다. 해킷은 “400m가 빠른 레이스가 될 것 같아 처음부터 힘껏 나가야 했다. 하지만 400m가 그렇게 빠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1500m를 위해 훈련했고, 거기에서는 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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