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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새’ 이신바예바 “내가 또 세계신?”

등록 2008-07-30 19:52수정 2008-08-02 01:38

옐레나 이신바예바(26·러시아)가 30일(한국시각) 자신의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을 경신한 뒤 소리를 지르고 있다.  모나코/AP 연합
옐레나 이신바예바(26·러시아)가 30일(한국시각) 자신의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을 경신한 뒤 소리를 지르고 있다. 모나코/AP 연합
18일만에 장대높이뛰기 1cm 더 날아 5m4 기록
파월은 남 100m 9초82…‘시즌 최고기록’ 우승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6·러시아)가 18일 만에 세계신기록을 세웠고, 아사파 파월(25·자메이카)은 남자 100m에서 최근 3경기를 휩쓸며 나란히 베이징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지난 12일 로마에서 3년 만에 자신의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던 이신바예바는 30일(한국시각) 모나코에서 열린 슈퍼그랑프리 육상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4를 넘어, 18일 만에 자신의 기록을 1㎝ 더 높였다.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린 국제대회에서 이신바예바와 함께 장대높이뛰기에 출전한 다른 11명의 선수들은 사실 경쟁상대가 아니었다. 다른 선수들이 4m41부터 경기에 들어간 반면, 그는 처음부터 바의 높이를 4m71에 걸어놓고 두번의 시도로 통과한 뒤 4m83을 가볍게 뛰어넘어 우승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본 게임은 그때부터였다. 4m93을 두번의 시도로 넘은 이신바예바는 바의 높이를 세계신기록이 되는 4로 올렸고, 세번의 도전 끝에 성공했다. 그는 “몸 상태는 최고이며, 올림픽 때까지 좋은 컨디션을 계속 유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사파 파월(자메이카)이 30일(한국시각) 100m달리기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역주하고 있다. 모나코/AP 연합
아사파 파월(자메이카)이 30일(한국시각) 100m달리기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역주하고 있다. 모나코/AP 연합

필드에서 이신바예바가 최고 스타로 떠오른 반면, 트랙에선 남자 100m 전 세계챔피언 아사파 파월의 독주가 빛났다. 파월은 풍속이 전혀 없는 조건에서 자신의 올시즌 최고기록인 9초82의 대회기록으로 100m 결승선을 끊어 우승했다. 자신의 최고기록이자 종전 세계기록인 9초74엔 불과 0.08초 뒤졌지만, 일주일 전 스톡홀름 대회 우승 당시의 기록(9초88)보다는 0.06초 빨랐다. 이로써 파월은 런던대회 우승(9초92) 이후 2주일 사이에 열린 3개 대회를 모두 휩쓸며 건재를 과시했고, 기록도 계속 좋아지고 있다. 파월은 “느낌이 매우 좋다”며 “풍속의 도움을 조금이라도 받았다면 아마 더 빨랐을 것”이라며 으쓱해했다. 여자 100m에서는 자메이카의 케런 스튜워트가 10초94로 우승했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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