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30개, 두자릿수 금메달'을 목표로 내건 일본이 2008 베이징올림픽에 선수 339명을 파견한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28일 선수 339명 등 선수단 576명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선수단 규모로는 역대 올림픽 최대 규모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선수 312명을 파견, 금메달 16개와 은메달 9개, 동메달 12개 등 사상 최다 37개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5위에 오른 일본은 4년 전보다 27명 늘어난 인원으로 아테네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후쿠다 도미아키(67) 선수단장은 "메달 30개, 가능하면 두자릿수 금메달이 목표"라고 말했다.
일본은 아테네올림픽 평영 2관왕 기타지마 고스케가 출전하는 수영과 유도, 여자 레슬링은 물론이고 야구, 마라톤, 소프트볼, 체조 등에서 메달 사냥을 기대하고 있다.
이충원 기자 chungw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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