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륙에서 세계 10강에 도전하는 한국선수단이 베이징올림픽 개막 사흘전에 선수촌 입촌식을 갖고 결의를 다진다.
29일 베이징올림픽 선수촌에 따르면 한국선수단은 8월5일 오후 2시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중남미의 코스타리카, 그레나다와 함께 합동 입촌식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은 선수단 본진이 1일 베이징에 도착하며 입촌식에는 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과 김정행 한국선수단장을 비롯해 당일 훈련이 없는 선수 100여명과 임원 등이 참석한다.
입촌식은 중국측에서 마련한 간단한 전통 공연이 끝난 뒤 천즈리 선수촌장의 환영사, 김정행 단장의 답사 등으로 20여분간 진행된다.
또 2일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하는 북한선수단은 한국보다 하루 앞선 4일 오전 10시 브라질, 니카라과와 함께 입촌식을 갖는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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