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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 명예회복 나선다

등록 2008-07-08 18:32수정 2008-07-08 18:50

한국 올림픽축구는 역대 최고성적인 2004 아테네올림 8강 이상을 넘보고 있다. 올림픽축구 수장인 박성화(오른쪽) 감독과 홍명보 코치. 연합뉴스
한국 올림픽축구는 역대 최고성적인 2004 아테네올림 8강 이상을 넘보고 있다. 올림픽축구 수장인 박성화(오른쪽) 감독과 홍명보 코치. 연합뉴스
[올림픽 특집] 니하오! 베이징
박성화 이끄는 축구 사상 및 메달권 도전
야구 동메달 목표…농구는 전망 어두워

국내 프로스포츠는 2006 도하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머쓱한 성적을 남겼다.

금메달로 병역혜택을 노렸던 축구는 4강에서 이라크에 진 뒤 3·4위전에서도 이란에 패해 메달을 걸지 못했다. 야구도 사회인 야구선수로 짜여진 일본에 지는 등 조기탈락했고, 농구는 남자 5위, 여자는 아시아경기대회 사상 첫 ‘노메달’에 그쳤다. 억대 연봉 프로스포츠의 체면을 살린 건 남자배구(금메달)뿐이었다.

아마추어 선수들과 같이 태릉선수촌에 섞이지 않고 따로 훈련하는 프로스포츠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선 얼마나 선전을 해줄까.

박성화 감독과 홍명보 코치가 이끄는 축구는 사상 첫 메달권 진입에 도전하고 있다. 역대 최고 성적인 2004 아테네 올림픽 8강을 넘어서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탈리아·카메룬·온두라스와 같은 조가 된 축구는 우선 8강에 갈 수 있는 조 2위 확보가 그렇게 쉬워보이지 않는다. 박 감독은 “정보를 잘 수집해 조 1위로 8강에 가겠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야구는 미국·일본·쿠바의 틈바구니 속에서 동메달 정도를 바라보고 있다. 야구는 이승엽·이병규 등이 총출동한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경험이 있다. 그러나 이번엔 전성기 시절같은 빠른 공을 뿌리고 있는 박찬호와 일본 프로야구 임창용 등이 야구팀에 합류하기 어려운 상태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일본 이승엽과 미국 추신수 등이 대표팀에 올 수 있도록 구단과 선수 쪽에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농구의 전망은 먹구름에 가깝다. 1984 엘에이(LA) 올림픽에서 구기 종목 처음으로 은메달을 딴 여자농구는 러시아·오스트레일리아·브라질·벨로루시·라트비아 등과 한 조에 속했는데, 조 4위까지 주어지는 8강도 장담할 수 없다. 남자농구는 7월 중순 그리스에서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열두 나라 중 3위 안에 들어야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나가지만, 진출이 불투명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남녀배구는 아예 올림픽 출전권도 따지 못해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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