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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금융계, 우대금리부터 응원단까지

등록 2008-07-08 17:49수정 2008-07-08 17:58

[올림픽 특집] 니하오! 베이징
기업은행 핸드볼 우승기원 통장 판매
외환은행 대학생 응원단 50명 모집
신한카드 한국성적 맞히면 순금 증정

은행·카드사들은 올림픽 응원단를 모집하는가 하면, 올림픽 성적을 맞히면 선물을 주는 경품 행사를 벌이고 있다. 또 국가대표팀의 우승을 기원하는 취지에서 금리를 더 얹어주는 예금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기업은행은 다음달 22일까지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핸드볼 우승기원 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핸드볼팀의 우승을 기원한다는 의미에서 ‘우승기원 우대금리’를 연 0.1~0.2%포인트 제공한다. 또 핸드볼팀이 올림픽에서 우승할 경우 가입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기프트카드 등 우승 축하 사은품을 제공하고, 핸드볼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아 호평을 받았던 영화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 디브이디를 증정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오는 14일까지 중국 문화탐방과 함께 올림픽 국가대표팀 응원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KEB 대학생 배낭응원단’ 50명을 모집하고 있다. 선정될 응원단은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4박5일 동안 한국과 이탈리아의 국가대표 축구경기와 최혜라 선수가 출전하는 수영경기를 응원하고, 자금성과 만리장성 등 중국 베이징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한국 국적의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며, 응모는 외환은행 홈페이지(www.keb.co.kr)에서 하면 된다. 응원단은 △ 미화 300달러 이상 환전한 고객 10명 △ 국제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10명 △ 창구에서 온라인 응모권을 받은 고객 10명 △ 외환은행 홈페이지에 블로그를 개설하고 여행 관련 게시물을 작성한 고객 20명으로 구성된다. 최종 선발자는 오는 23일 발표한다.

신한카드도 올림픽을 계기로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이벤트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금메달 수와 전체 메달 수, 종합 순위를 맞히는 퀴즈 형식으로 진행된다. 1등(1명)에겐 순금 30돈, 2등(5명) 순금 10돈, 3등(15명) 순금 5돈과 금메달, 4등(50명) 10만원권 지에스(GS)칼텍스 주유상품권, 5등(100명)에겐 5만원권 기프트카드가 지급된다. 응모는 오는 15일까지 신한카드 홈페이지(intro.shinhancard.com)에서 하면 된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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