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1일 우상혁 선수에게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을 수여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세계적인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27·용인시청)이 대한민국 체육상 경기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2023년 체육발전유공 훈포장과 61회 대한민국 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체육상 경기상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25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고, 세계실내육상경기선수권과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우상혁이 받았다. 대한민국 체육상 장애인 경기상은 노르딕 스키의 신의현(세종)에게 돌아갔다.
장한 어버이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딴 안세영(삼성생명)의 부친인 안정현씨와 알파인 스키 허승욱의 아버지인 허길남씨가 공동으로 받았다.
3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3년 체육발전유공 훈포장과 61회 대한민국 체육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지도상은 망월초등학교 김영은 교사, 공로상은 최용훈 전 광주광역시검도회회장, 장애인 체육상은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 사격연맹 김병우 회장, 심판상은 중경고등학교 고종환 코치, 진흥상은 경상북도 김천시체육회 최한동 회장이 수상했다. 정부는 체육상 7개 분야 수상자에게 각각 상금 1천만원을 수여했다.
체육발전유공 훈포장에서는 송칠석 지도자(광주체중 교사) 등이 청룡장(9명), 맹호장(7명), 거상장(2명), 백마장(8명), 기린장(2명), 체육포장(5명)을 받았다.
김창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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