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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퍼진 코로나19…여자배구 시즌 조기종료

등록 2022-03-21 20:48수정 2022-03-21 20:56

2019~2020시즌 이후 2년 만…우승팀 없어
남자배구는 정상적으로 리그 진행
2021~2022시즌 V리그 여자부 마지막 경기가 된 21일 흥국생명과 지에스칼텍스의 경기 모습. 지에스칼텍스의 3-0 승리. 한국배구연맹 제공
2021~2022시즌 V리그 여자부 마지막 경기가 된 21일 흥국생명과 지에스칼텍스의 경기 모습. 지에스칼텍스의 3-0 승리. 한국배구연맹 제공

코로나19가 결국 여자배구를 삼켰다. 시즌 재개 하루 만에 두 구단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2년 만에 조기종료의 운명을 맞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1일 오후 여자부 7개 구단 단장들과 비대면으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날 열린 흥국생명과 지에스(GS)칼텍스 전을 마지막으로 2021~2022시즌 V리그 여자부를 조기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배구연맹은 “리그 조기종료, 리그 축소 진행 등 여러 안을 가지고 심도 있게 논의했고 그 결과 누적 중단 기간이 36일로 매뉴얼 상 조기종료를 해야 하는 점,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점, 선수들의 회복 및 훈련시간 부족 등의 이유로 시즌을 더는 진행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페퍼저축은행에서는 확진 선수 1명 및 부상 선수 1명(기존 확진자 1명, 부상 2명), IBK기업은행에서는 추가 확진 선수 3명(기존 확진자 3명)이 발생해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12명의 선수 엔트리 조건을 두 팀이 충족하지 못하면서 여자배구는 다시 중단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V리그가 정규리그를 마치지 못하고 종료된 것은 코로나19 초창기였던 2019~2020시즌 이후 2년 만이다. 당시에는 남자부 또한 조기종료됐으나 이번 시즌 남자부는 포스트시즌 운영만 축소됐을 뿐 정규리그는 계속 진행 중이다.

조기종료 결정에 따라 이번 시즌에는 여자부 우승팀이 없으며 정규리그 최종순위는 리그 중단 시점 직전 라운드인 5라운드까지의 순위를 반영해 1위 현대건설, 2위 한국도로공사, 3위 지에스칼텍스, 4위 케이지시(KGC)인삼공사, 5위 기업은행, 6위 흥국생명, 7위 페퍼저축은행으로 마무리됐다. ​현대건설은 2019~2020시즌에도 정규리그 1위를 달리면서 챔프전 우승을 노렸으나 시즌이 조기에 막을 내리면서 챔피언은 되지 못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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