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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림, 고향 교토시 ‘스포츠 최고 영예상’

등록 2021-08-22 10:51수정 2021-08-23 02:17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이 지난달 26일 일본 도쿄 지오다구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73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제르바이잔의 루스탐 오르조프를 꺾은 뒤 송대남 코치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이 지난달 26일 일본 도쿄 지오다구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73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제르바이잔의 루스탐 오르조프를 꺾은 뒤 송대남 코치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재일동포 3세 유도 선수 안창림(27·KH그룹 필룩스)이 일본 교토시로부터 ‘교토시 스포츠 최고의 영예상’을 받는다.

교토시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한 교토 출신 선수들에게 상을 수여하기로 했으며, 이 가운데는 교토 출신인 안창림이 포함돼 있다고 <연합뉴스>가 21일 보도했다. 안창림은 이번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급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안창림은 가라테 75㎏급 동메달리스트 아라가 류타로, 펜싱 남자 에페 단체 금메달리스트 우야마 사토루, 야구 금메달리스트 오노 유다이(주니치 드래건스), 육상남자 경보 20㎞ 동메달리스트 야마니시 도시카즈, 여자 유도 57㎏급 동메달리스트 요시다 츠카사와 함께 상을 받는다.

안창림은 지난달 26일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루스탐 오루조프(아제르바이잔)를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꺾었다. 교토에서 나고 자랐지만 일본 국적을 택하지 않았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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