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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버지’로 승격한 벤투…친근 일상+삐뚤빼뚤 사인도 재조명

등록 2022-12-05 16:45수정 2022-12-05 20:46

기적적 16강행에 ‘벤투+아버지’로 불려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예선 H조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1일 오후(현지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알라이얀/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예선 H조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1일 오후(현지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알라이얀/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한국을 월드컵 16강 무대에 올려놓은 파울루 벤투(53) 감독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벤버지’(벤투+아버지)라는 애칭까지 생겼다. 한국이 기적적으로 16강에 진출하자 아버지급으로 승격해 부르는 것이다.

5일 국내 온라인상에서 벤투 감독의 일상이 화제다. 과거 벤투 감독 아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부부의 일상 사진은 뒤늦게 퍼지고 있다. 제주도 천지연 폭포, 서울 석촌호수 등 유명 포토존에서 팔짱을 끼고 포즈를 취한 벤투 부부는 한국의 흔한 50·60대 부부처럼 친근하다. 누리꾼들도 “뭔가 정이 엄청 간다”, “케이(K)-50대” 등 반응이 뜨겁다. 현재 벤투 감독 아내의 에스엔에스 계정은 비공개 상태다.

누리꾼들은 중계 화면에 잠시 포착됐던 벤투 감독의 딸을 찾아내기도 했다. 지난 3일(한국시각) 조별리그 H조 3차전 한국-포르투갈 경기에서 벤투 감독이 한 여성과 웃으며 주먹인사를 하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는데, 이 여성은 벤투 감독의 딸이었다. 늘 무표정한 표정의 벤투 감독이 웃음을 보이자, 의아하게 여긴 누리꾼들이 수소문한 결과다. 포르투갈 국적의 벤투 감독 딸은 한국 대표팀 유니폼과 태극기를 준비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벤투 감독의 반전 매력을 담은 게시물도 인기다. 지난 10월 한글날을 맞아 벤투 감독이 삐뚤빼뚤하게 쓴 한글 사인, 지난 11월 벤투 감독이 한국 대표팀 선수들에게 커피와 차를 쏜 영상 등이 재조명되고 있다. ‘엄근진’(엄격·근엄·진지) 벤투 감독의 친근한 모습에 “귀엽다”, “팀 분위기 진짜 좋은 듯”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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