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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점수는 없나요…‘붉은 악마’ 목청, 피파가 잰 데시벨 1위

등록 2022-12-05 11:51수정 2022-12-05 17:24

한국-우루과이전 1위·가나전 4위
조별리그 최종전은 포함 안 돼
“TV서도 한국 응원소리만 들리더니…”
2일 오전(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중 한국 응원단이 대형 태극기를 펼치고 있다. 알라이얀/연합뉴스
2일 오전(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중 한국 응원단이 대형 태극기를 펼치고 있다. 알라이얀/연합뉴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 응원단 ‘붉은 악마’가 가장 뜨거운 응원을 펼친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3일(한국시각)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40경기를 결산하며 경기별 관중석의 응원 소리를 측정한 결과 한국과 우루과이의 H조 조별리그 1차전이 131데시벨로 1위였다. 피파는 “한국-우루과이전의 응원 열기는 대단했다”며 “이는 록 콘서트장의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국과 가나의 H조 조별리그 2차전도 122데시벨로 4위에 올랐다. 2위는 튀니지-호주전(124데시벨), 공동 3위는 웨일스-잉글랜드전, 튀니지-프랑스전(123데시벨)이 각각 차지했다.

다만 이 순위에는 조별리그 최종전은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2-1로 역전승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한 H조 조별리그 최종전의 결과가 나오면 순위는 달라질 수 있는 셈이다.

피파는 이밖에 이번 월드컵의 진기록을 공개했다. 피파는 사상 최초로 모든 대륙에서 16강 진출 팀이 나왔다. 또 한국을 비롯해 호주, 일본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가 역사상 처음으로 3팀이나 16강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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