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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첫 ‘여성 심판’ 탄생…‘92년 유리천장’ 깼다

등록 2022-11-23 16:18수정 2022-11-23 18:26

13년 경력 국제심판 스테파니 프라파르
본선 심판진 129명 가운데 6명이 여성
프라파르가 맨처음으로 본선 잔디 밟아
스테파니 프라파르. 연합뉴스
스테파니 프라파르. 연합뉴스

월드컵 92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심판이 탄생했다. 스테파니 프라파르(39·프랑스)가 그 주인공으로, ‘월드컵 1호 여성 심판’의 새 역사를 썼다.

23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구칠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폴란드와 멕시코의 경기에서 프라파르가 4명의 심판진(주심 1명·부심 2명·대기심 1명) 중 대기심으로 나섰다. 대기심은 주심의 사고에 대비해 장외에서 미리 준비하고 있는 심판으로 하프라인 쪽에 서서 선수 교체 등 상황을 총괄하며 주심과 부심을 지원한다.

피파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사상 처음으로 여성 심판을 기용했다. 이에 총 129명의 본선 심판진 중 6명(주심 3명·부심 3명)의 여성 심판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심으로 뽑힌 여성 심판은 살리마 무칸상가(르완다), 야마시타 요시미(일본) 등으로 이들 중 프라파르가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프라파르는 여성 축구 심판의 역사를 써온 인물이다. 2009년 피파 국제심판자격증을 딴 프라파르는 여성 최초로 2019년 프랑스 리그1 심판, 2020년 12월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 주심으로 기용됐다. 또 지난해 3월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경기에서도 프라파르가 여성 최초로 휘슬(주심)을 잡아 주목받았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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