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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축구 “11골째 ‘세리머니 댄스’ 준비 덜돼, 어쩌지?” 너스레

등록 2022-11-22 16:56수정 2022-11-22 21:48

브라질 하피냐가 21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그랜드하마드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환하게 웃고 있다. 도하/AP 연합뉴스
브라질 하피냐가 21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그랜드하마드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환하게 웃고 있다. 도하/AP 연합뉴스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 그들은 이미 춤출 준비를 마쳤다.

<에이피>(AP) 통신 등 외신을 보면 브라질 축구대표팀 하피냐(바르셀로나)는 21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그랜드하마드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실대로 말하면, 우리는 이미 10번째 골에 맞춰 출 춤까지 준비했다”라며 “만약 10골 넘게 득점한다면, 그때 우리는 혁신을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남다른 자신감이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현재 피파랭킹 1위에 올라있다. 역대 월드컵에서 5차례(1958년, 1962년, 1970년, 1994년, 2002년) 우승을 차지했다. 최다 우승국이다. 치치 감독 지도 아래 네이마르(PSG),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등 호화군단을 앞세운 브라질은 20년 만의 우승컵을 노린다.

브라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득점한 뒤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춤을 추고 있다. EPA 연합뉴스
브라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득점한 뒤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춤을 추고 있다. EPA 연합뉴스

워낙 흥으로 유명한 브라질이긴 하지만, 춤 이야기가 나온 건 22살 신성 비니시우스와 21살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때문이기도 하다. 이들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하며 세리머니로 자주 춤을 췄는데, 현지에선 이런 행동이 상대를 무시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이를 두고 대표팀 선배 네이마르와 하피냐는 공개적으로 두 후배를 지지했고, 이들은 이번 대회에선 아예 함께 춤을 춘다는 계획이다. 축구는 축제라는 뜻에서다.

한편 손흥민과 팀 동료이기도 한 히샤를리송(토트넘)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브라질 대표팀 등번호 9번은 골을 넣는 사람”이라며 “우리 팀 동료들과 함께라면 득점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히샤를리송은 “우리는 몽상가”라며 “사람들이 뭐라고 말하든 여섯 번째 별(우승)을 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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