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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번리전 원더골, FIFA ‘최고 득점’ 최종 후보

등록 2020-12-13 10:42수정 2020-12-14 02:35

‘더 푸슈카시 어워드’ 최종 후보
아라스카에타·수아레스와 경합
토트넘의 손흥민이 지난해 12월 프리미어리그 번리전에서 70m 이상 질주해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토트넘의 손흥민이 지난해 12월 프리미어리그 번리전에서 70m 이상 질주해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월드클래스’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의 번리전 ‘원더골’ 국제축구연맹(FIFA)이 뽑는 최고의 득점상인 푸슈카시상 최종 후보에 포함됐다. 해당 골은 지난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선정한 ‘골 오브 더 시즌’에 뽑힌 바 있어, 수상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푸슈카시상은 1950년대 헝가리를 대표하는 축구 선수 푸슈카시 페렌츠의 이름을 딴 상이다.

피파는 12일(한국시각) 공식 누리집을 통해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의 부문별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손흥민은 ‘최고의 득점’을 뽑는 ‘더 푸슈카시 어워드’ 최종 후보 3명 가운데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과 함께 환상적 오버헤드킥을 성공한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 신기에 가까운 백힐킥을 선보인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후보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70m를 폭발적으로 드리블하면서 상대 선수 6명을 따돌리고 골을 성공시킨 바 있다. 프리미어리그 ‘12월의 골’을 시작으로 영국 공영방송 〈비비시〉(BBC)와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이 선정한 ‘올해의 골’ 등 상을 휩쓸어 왔다.

한편 같은 날 발표된 FI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로 결정됐다. 1991년 제정된 이 상은 2010년 발롱도르상과 통합됐다가 2016년부터 다시 분리됐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동안 호날두와 메시가 5차례씩 상을 나눠 가지면서 ‘메날두 시대’를 알리는 상징이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55골을 폭발하며 뮌헨의 트레블 달성을 이끈 레반도프스키의 수상이 유력한 것으로 점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열린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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