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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김학범호, 이란을 넘어라

등록 2018-08-22 13:33수정 2018-08-22 19:41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3일 밤 9시30분 16강전 고비
손흥민 황의조 등 출동 총력전
이란은 21살 이하 선수들 주축
손흥민이 지난 20일 키르기스스탄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3차전에서 질주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이 지난 20일 키르기스스탄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3차전에서 질주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지면 바로 보따리를 싸야 한다. 벼랑 끝 승부다.

김학범(58) 감독이 이끄는 23살 이하(U-23)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밤 9시30분(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무크티 스타디움에서 난적 이란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을 벌인다. E조 조별리그에서 2승1패 조 2위로 16강에 오른 한국은 이번 경기가 대회 2연패를 향한 최대 고비다.

바레인과의 1차전 6-0 승리의 기쁨도 잠시,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한테 1-2로 충격의 패배를 당한 한국은 3차전 키르기기스탄한테 와일드 카드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의 후반 18분 천금같은 결승골로 1-0으로 이겨 위기에서 벗어났다. 김학범 감독은 “이제 우리 뒤에는 낭떠러지만 남았다. 지면 무조건 탈락”이라며 배수의 진을 치고 결전에 임하고 있다.

이란은 21살 이하(U-21)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어 손흥민과 이번 대회 4골을 기록중인 황의조(26·감바 오사카)의 골만 터지면 낙승이 예상된다. 주장인 골키퍼 메흐디 아미니 자제라니(22)를 뺀 나머지 19명은 21살 이하다.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나선 공격수 유네스 델피는 만 18살이다.

이란은 F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0-0으로 비긴 뒤 북한을 3-0으로 눌렀으나 미얀마와의 3차전에서 0-2로 졌다. 조 2위가 예상된 한국을 피하려고 3차전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 때문에 F조는 4개 팀이 모두 1승1무1패를 기록했고, 이란이 1위, 북한이 2위, 사우디가 3위로 16강에 올랐다.

이란이 어린 선수들로 구성됐다고는 하나 방심은 금물이다. 중앙수비의 핵 김민재(22·전북 현대)는 경고누적으로 못 나오는 것도 걸린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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