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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또 침묵…아르헨티나 0-3 참패

등록 2018-06-22 08:19수정 2018-06-25 16:09

[2018 러시아월드컵 D조 2차전]
크로아티아 2연승으로 16강 진출
아르헨티나는 1무1패 탈락위기
메시, 슈팅 1개 극도의 부진
전·후반 96분15초 동안 그라운드에 있었지만, 슈팅은 고작 1개에 그쳤다. 팀의 승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위치였지만 팀 전체 슈팅(10개)의 10% 밖에 책임지지 못했다. 뛴 거리도 7624m. 팀 평균(9612m)에 못 미쳤다. ‘다른 행성에서 온 선수’라는 소리를 듣는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리오넬 메시(31·FC바르셀로나)가 또한번 고개를 숙였다.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아르헨티나는 동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를 맞아 공점유율 58%로 앞섰으나 골결정력 미흡, 수비 실수 등으로 0-3으로 졌다. 후반 8분 수비 백패스 때 골키퍼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바람에 크로아티아의 안테 레비치(25·프랑크푸르트)한테 첫골을 내줬고, 후반 35분엔 루카 모드리치(33·레알 마드리드)에게 중거리포를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엔 수비가 우왕좌왕하면서 이반 라키티치(30·FC바르셀로나)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메시는 아이슬란드와의 1차전에서 11개의 슈팅을 시도하면서 3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했으나 이날은 유효슈팅 하나 없을 정도로 기대에 못미쳤다.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를 2-0으로 눌렀던 크로아티아는 2연승(승점 2)을 올리며 ‘죽음의 조’에서 가장 먼저 16강에 올랐다. 1차전에서 아이슬란드와 1-1로 비겼던 아르헨티나는 1무1패(승점 1)가 돼 16강 진출에 암운을 던졌다. 나이지리아(1패)와 아이슬란드(1무)가 22일(자정) 2차전을 벌이는 가운데, 크로아티아는 27일(오전 3시) 아이슬란드, 아르헨티나는 같은 시각 나이지리아와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를 무조건 잡아야 16강을 기대할 수 있다.

축구 기록 전문 사이트인 옵타에 따르면,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참혹하게 무너진 것은 1958년 스웨덴월드컵 이래 60년 만이다. 아르헨티나는 당시 대회 조별리그에서 체코슬로바키아에 1-6으로 크게 졌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메시-세르히오 아궤로(30·맨체스터 시티)-막시밀리아노 메사(26·인디펜디엔테)를 앞세워 크로아티아에 맞섰으나 전반에는 유효슈팅 제로(0)의 굴욕을 맛봤다. 첫 유효슈팅은 후반 8분 아궤로로부터 나왔다. 이날 ‘맨 오브 더 매치’에는 크로아티아 중앙 미드필더인 모드리치가 선정됐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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