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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2연승…폴란드 잡은 세네갈, 아프리카팀 첫승

등록 2018-06-20 08:42수정 2018-06-25 16:04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러시아, 이집트 3-1 제압
체리셰프 3골 득점 공동선두
세네갈, 폴란드 2-1로 눌러
개최국 러시아가 2연승을 올렸다. 32년 만의 16강 진출도 눈앞에 다가왔다.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은 폴란드를 제압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러시아는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이집트를 3-1로 물리쳤다. 개막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5-0으로 누른 러시아는 승점 6을 확보해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20일(밤 12시) 열리는 우루과이-사우디아라비아 경기에서 우루과이가 이기거나 두 팀이 비기면 16강 진출이 확정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기더라도 러시아는 2경기에서 골득실차 +7을 기록해 이변이 없는 한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러시아는 옛 소련시절인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른 이후 한번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러시아는 이날 후반 2분 상대 자책골로 승기를 잡았다. 알렉산드르 골로빈(CSKA 모스크바)이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올린 공을 이집트 골키퍼 무함마드 시나위가 쳐냈다. 이어 흘러나오는 공을 러시아 로만 조브닌(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이 달려들면서 중거리슛으로 연결했는데 공이 이집트 아흐마드 파트히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이 된 것이다. 후반 14분에는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와 개막전에서 2골을 넣었던 데니스 체리셰프(비야 레알)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그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득점 공동선두가 됐다.. 러시아는 이후 3분 뒤 다시 골을 만들어냈다.

1차전에서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골을 내주며 우루과이에 0-1로 진 이집트는 어깨 부상으로 결장했던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를 선발로 내보냈으나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살라흐는 후반 28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세네갈은 이날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1차전에서 폴란드를 맞아 상대 자책골까지 터지며 2-1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아프리카팀의 첫 승리였다. 아프리카 5개국 중 이집트, 모로코, 나이지리아, 튀니지는 첫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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