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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아우들 잔치에 낀 네이마르

등록 2016-08-03 15:27수정 2016-08-03 22:11

올림픽 남자축구 관전 포인트
네이마르가 지난달 26일 브라질 테레조폴리스에 마련된 브라질 올림픽축구대표팀 캠프에서 훈련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 응하고 있다. 테레조폴리스/EPA 연합뉴스
네이마르가 지난달 26일 브라질 테레조폴리스에 마련된 브라질 올림픽축구대표팀 캠프에서 훈련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 응하고 있다. 테레조폴리스/EPA 연합뉴스
23살 이하 아우들이 겨루는 무대에 몇몇 형들이 와일드카드로 끼었다.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24·FC바르셀로나)도 그중 한 명이다.

5일(새벽 1시·한국시각) 이라크와 덴마크의 A조 첫 경기로 막을 올리는 2016 리우올림픽 남자축구의 최대 관심사는 아무래도 네이마르가 이끄는 브라질 삼바축구의 명예회복 여부다. 축구라면 죽고 못 사는 브라질은 최근 몇년 사이 체면을 구길 대로 구겼다. 2012 런던올림픽 결승에서 네이마르의 활약으로 결승까지 올랐으나 멕시코에 져 준우승에 그쳤고,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4강전에서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독일에 1-7로 참패를 당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또 올해 남미축구 국가대항전인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네이마르가 리우올림픽에 전념하기 위해 결장한 가운데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까지 당했다. 월드컵 5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은 삼바축구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들이었다.

네이마르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세하 도라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 올림픽축구대표팀 훈련에서 슈팅 연습을 하고 있다. 고이아니아/AFP 연합뉴스
네이마르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세하 도라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 올림픽축구대표팀 훈련에서 슈팅 연습을 하고 있다. 고이아니아/AFP 연합뉴스
그래서 브라질은 이번에 네이마르를 앞세워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브라질 축구는 한 번도 올림픽에서는 우승한 적이 없다. 공격의 핵인 네이마르는, 최근 ‘리틀 네이마르’로 주목받는 가브리에우 제주스(19·파우메이라스)와 호흡을 맞춰 공격을 주도한다. 제주스는 여름 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 명문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은 이번에 다른 와일드카드로 중국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헤나투 아우구스투(28·베이징 궈안)도 포함시켰다.

이번 대회는 모두 16개 팀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8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브라질을 비롯해 멕시코, 독일, 아르헨티나 등이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남자축구 조 편성>

A조 브라질 덴마크 이라크 남아공
B조 콜롬비아 일본 나이지리아 스웨덴
C조 피지 독일 대한민국 멕시코
D조 알제리 아르헨티나 온두라스 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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