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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박성화 감독 마음 흔든 2명 누구?

등록 2008-07-17 19:22

올림픽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과테말라와 친선경기 하루 뒤인 17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밝은 표정으로 회복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림픽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과테말라와 친선경기 하루 뒤인 17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밝은 표정으로 회복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과테말라전 승리뒤 “기량좋은 선수 발견”
양동현 발목부상 탈락…최종엔트리 고심
‘자꾸 바뀌는 내 마음 나도 몰라.’

박성화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2008 베이징올림픽에 데려갈 18명의 엔트리를 확정하기 위해 마지막 장고에 들어갔다. 16일 과테말라 평가전(2-1승)을 마치면 선수단을 확정짓겠다고 공언했는데, 경기 끝난 뒤 고민이 더 늘었다. 90%는 확정했지만 10%가 유동적이다.

박 감독은 과테말라와 경기 뒤 인터뷰에서 “K리그에서 본 것과 달리 선수를 실전에 기용해보니까 기량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은 선수가 있더라”며 “2명 정도의 선수를 새로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공격수 부문에서는 과테말라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인 양동현(울산)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경기중 부상을 입은 왼발목 인대부위 치료에 6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와 탈락했다. 박 감독은 대신 투지의 신영록(수원)과 기교파 서동현(수원)을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 소속팀에서는 공격수로 뛰지만 올림픽팀에서는 후방을 책임진 ‘골넣는 수비수’ 김근환(경희대)도 고민을 더하게 만든다. 박 감독은 “공중볼을 처리하는데는 아직도 부족하지만 슈팅이 좋다”며 공격과 수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김근환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과테말라전에서 좌·우 윙백이나 미드필드 진용에서 뛴 선수들도 박 감독의 마음을 흔든다.

부상도 엔트리 확정의 막판 변수다. 미드필더 조영철(요코하마FC)도 몸에 열이 올라 진찰을 받았고, 왼쪽 윙백 최철순(전북)은 왼쪽 발가락 통증으로 과테말라전에 나서지도 못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리는 주말 K리그 경기에서 어떤 선수가 부상을 당할지 알 수 없다. 박 감독은 “K리그 경기가 끝난 21일에 엔트리를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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