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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FA컵 제패한 맨시티, ‘트레블’이 시야에 들어왔다

등록 2023-06-04 16:59수정 2023-06-05 02:32

FA컵 결승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1 승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2∼2023 FA컵 결승전을 2-1로 제압한 뒤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있다. 런던/EPA 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2∼2023 FA컵 결승전을 2-1로 제압한 뒤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있다. 런던/EPA 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가 FA컵 정상에 섰다. 역사적인 ‘트레블’(3관왕)까지는 1승을 남겨뒀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2∼2023 FA컵 결승전을 2-1로 승리했다. 2018∼19시즌 이후 4년 만이자 구단 통산 7번째 FA컵 우승이다.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제패한 맨시티는 이로써 시즌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남은 과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 뿐이다.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성사된 결승전 ‘맨체스터 더비’는 킥오프 12초 만에 기울었다. 경기 시작 후 단 세 번의 패스와 한 번의 경합을 거쳐 일카이 귄도안 앞에 공이 떨어졌고, 귄도안은 오른발 중거리포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전반 33분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페널티킥으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6분 케빈 더브라위너의 프리킥을 왼발 발리로 연결한 귄도안의 결승포에 무너졌다.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경기 뒤 “이제 한 경기가 남았다. 우리는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 속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트레블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중요하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한다면 어느 것도 완성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트레블 팀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이끌던 1998∼99시즌 맨유 뿐이다.

맨시티는 오는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인테르 밀란(이탈리아)과 운명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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