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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행 불만’ 토트넘 히샤를리송…콘테 감독 “사과받았다”

등록 2023-03-11 20:26수정 2023-03-11 20:33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밀라노/AFP 연합뉴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밀라노/AFP 연합뉴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탈락한 직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것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히샤를리송에 대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나를 비난한 것이 아니다”라며 감싸기에 나섰다.

11일 영국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히샤를리송의 인터뷰를 봤다. 그는 나를 비난하지 않았다”며 인터뷰 이후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토트넘은 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AC밀란과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1, 2차전 합계 0-1로 져 탈락했다.

히샤를리송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후반 25분 교체 투입됐지만, 팀의 승리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그는 경기 후 TN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은 엉망이다”라며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아울러 “경기 전날 자신만 괜찮다면 선발 명단에 들어갈 수 있을 거라고 들었다”며 “그러나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이에 대해 “히샤를리송은 시즌이 엉망이라고 했고, 그건 맞다”며 “다만 많은 부상 때문에 이번 시즌이 좋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 단 두 골만 넣었다”며 “히샤를리송은 정말 솔직하게 이번 시즌이 좋지 않다고 말한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탈락 이후 제기된 지도력에 대한 비판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팬들의 인내심이 바닥난 것은 이해한다”면서도 “나는 오랜 시간 동안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금 상황은 인내심이 없거나, 현실을 받아들이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류석우 기자 raint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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