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25개 대회, 250억 상금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23일 “올 시즌 코리안투어가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시작으로 총 25개 대회, 총상금 250억원 이상 규모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대회 수와 상금 규모가 늘어났다.
한국프로골프협회 쪽은 “구자철 회장이 취임하기 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크게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가 있었지만 대회 수와 상금 규모가 계속 늘고 있다. 일부 대회의 상금 규모를 협의 중에 있지만 올 시즌 상금 총 규모가 250억원을 넘을 것 같다”고 밝혔다.
오는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 총상금은 이전의 13억원에서 15억원으로 늘었고, 4월 예정된 ‘골프존 오픈 in 제주’를 비롯해 올해 5개 대회가 신설됐다. 국외투어와 공동 주관하는 대회도 지난해 2개에서 올해 5개로 늘었다.
구자철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은 “신규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게 되는 만큼 변함없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