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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양의지·최형우, 6번째 황금장갑 거머쥐다

등록 2020-12-11 17:11수정 2020-12-11 17:55

2020 골든글러브 시상식
포수부문 양의지 99.4% 득표 역대 기록
최형우 야수로 줄곧 받다 첫 지명타자 수상
두 선수 모두 개인 통산 6번째 수상
통산 6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양의지. KBO제공
통산 6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양의지. KBO제공

엔씨(NC) 통합 우승의 주역 양의지와 기아의 베테랑 최형우가 통산 6번째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엔씨(NC)다이노스의 양의지와 기아 타이거즈의 최형우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서 각각 포수 및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4년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를 받은 양의지는 이날 수상으로 3년 연속 및 통산 6번째로 황금장갑을 거머쥐었다. 양의지는 기자단 총 유효표 322표 가운데 320표를 획득, 99.4%라는 압도적 득표로 골든글러브 사상 최다 지지를 얻은 수상자가 됐다. 또, 기존 포수 가운데 5번 수상으로 이 부문 공동 1위였던 강민호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양의지는 올해 타율 0.328에 포수 최초 홈런 30개와 100타점을 올리며 엔씨(NC)다이노스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코리안시리즈에선 22타수 7안타(1홈런)·3타점, 타율 0.318를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지명타자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최형우. KBO제공
지명타자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최형우. KBO제공

49.1%의 득표를 한 최형우는 2011년 처음 외야수 부문 수상을 한 뒤 줄곧 외야수 부문에서 5번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처음 지명타자로 골든글러브를 받은 최형우는 올 시즌 외국인 선수를 제치고 타율 0.354로 타격 1위를 차지하는 등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 기록은 이승엽으로 총 10번이다.

투수부문에는 20승을 올린 라울 알칸타라(두산)가 선정됐다. 야수부문에는 1루수 강백호(KT), 2루수 박민우(NC), 3루수 황재균(KT), 유격수 김하성(키움), 외야수 로하스(KT)·김현수(LG)·이정후(키움)가 황금장갑을 받았다. 이정후는 장효조 삼성 2군 감독, 박재홍 해설위원, 이병규 LG 코치에 이어 4번째로 데뷔 4년 차에 골든글러브 3회 수상이란 기록을 남겼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후보군 선수들만 참석한 채로 진행됐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2020 KBO리그 골든글러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O제공
2020 KBO리그 골든글러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O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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